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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재딸 생일


오늘은 첫째딸이 태어난지 6년된날이다.


12시가 지나서 어제긴 하지만 그냥 오늘이라할련다


2010년 10월 20일 남들보다 빠르게 8개월만에 나와 1.7kg의 작은 몸무게로 나왔던 하윤이가


벌써 이렇게 컸다



취업준비로 잘 챙겨주지 못해서 아빠에게 뭔가 모르게 서운함이 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아빠랍시고 잘 챙겨주는 딸이 고맙다.



또한 하윤이를 낳아주고 이렇게 이쁘게 키워준 마누라에게 고맙다


예전에는 가끔 내 블로그 들어와서 무슨 뻘글을 썼나 구경하러 오던데


요새는 둘째 키우랴, 일댕기랴 바쁘고, 셋째까지 뱃속에 있어 그럴 시간과 체력조차 없어보인다


전역하고 많이 도와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 늘 미안한 마음 뿐.


여기다가 몰래 고마운 마음을 남기고자 새벽감성으로 글을 써본다.



8개월동안 백수로 지내며 자신감,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가운데


there is something about super tank(Fortress OST)를 들으며


오랜만에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사치좀 부려보았다


초~고등학교 학생시절뿐 아니라


아내랑 함께했던 대학시절, 떨어져 지내던 대학시절, 주말부부로 지내던 시절, 함께 살고있는 지금


지금까지 해온 것, 쌓아온 것이 결코 남들에 비해 초라하지 않다!


자신감을 갖고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잃은 기회만 보고 후회하고 실망하지말고,


얻은 기회에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해보자



일주일동안 전공공부, 면접준비에 만전을 기해


좋은소식으로 다시 글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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